지난 1월에 이어 후배들을 이끌고 두 번째 방문을 하였습니다. 여전하신 지리학에 대한 관장님의 열정과 철학에 깊은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. 일정상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 한점 아쉬웠습니다.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리적 안목으로 이 땅을 바라보고,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. 또한 대학원에 진학하여 더 깊은 수준의 지리학을 수학하고 싶다는 저의 다짐이 한 층 더 완고해질 수 있었습니다. 이번 기회에 관장님과 함께 돌아보지 못한 수 많은 장소들은 조만간 다시 찾아뵙고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. 관장님의 열정과 철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리학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더불어 지리학의 대중화에 큰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
다시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.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.